이 실장은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과정에서 전략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과 같은 '무원칙한 사람 심기'는 전략공천이 아니다. 이것은 전락(顚落)공천이다. 당 지도부가 지역에서 준비해 온 많은 후보들을 뒤집고(顚), 특정후보를 낙점(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낙점이 무엇인가?”반문한 후 “조선시대 이조(吏曹) 등에서 후보자 세명을 추천하면(備三望), 왕이 한사람의 이름에 점을 찍는(落點) 것을 말한다. 민주당 공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불가피한 사정에 국한해야 할 전략공천을 남발하면서 멀쩡한 예비후보들을 날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선의의 경쟁을 벌일 최소한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이렇게 평판을 잃고 폐해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서울시장 후보조차 '전락공천'한다면, 그 후과(後果)는 전적으로 당 지도부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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