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영어강사들 '마약파티' 즐겨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4-14 17: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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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포등 11명 적발…속옷에 대마초등 숨겨 밀반입 상습적으로 마약을 밀반입하고 흡연한 어학원 영어강사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4일 미국 국적의 교포인 전 어학원 영어강사 A씨(26)와 A씨의 애인 대만인 B씨(26·여) 등 2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C씨(27) 등 마약을 흡연한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08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노원구 A씨의 자택 등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기간 B씨를 통해 대마초 374g과 엑스터시 40정 등을 밀반입한 뒤 이 중 대마초는 1g당 12만원, 엑스터시는 1정당 20만원을 받고 판매해 총 137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팬티와 스타킹 등 속옷에 마약을 숨기는 수법으로 미국 하와이에서 총 7회에 걸쳐 대마초와 엑스터시 등을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 중 8명은 서울 노원구 모 어학원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모 어학원 등 2곳의 전·현직 어학원 영어강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달아난 전 영어강사 D씨(27) 등 2명의 뒤를 쫓는 한편, 마약을 흡연한 어학원 영어강사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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