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농산물 상습절도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4-14 17: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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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여원 챙긴 40대 붙잡아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가락동 가락시장에서 농산물을 상습적으로 훔쳐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황모씨(49)를 특가법상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월7일 오후 4시께 가락시장 내 모 상회에 불법 침입해 청양고추 19상자를 훔치는 등 지난 2007년 9월부터 최근까지 가락시장 청과물 상점을 상대로 모두 196회에 걸쳐 2억33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황씨는 배달원으로 가장해 비어있는 상점을 미리 파악하고 상점 주인들이 토요일 새벽 시간대에 경매 받은 농산물을 상점 안팎에 쌓아놓은 뒤 퇴근한 낮 시간대에 주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가락시장 내에 이같은 수법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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