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구제역… 3만3985두 추가 살처분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4-11 17:30: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발생지 3km이내 224농가 대상… 이동통제소 26곳 설치 인천시가 강화군 일대 구제역 발생과 관련, 3㎞ 이내 모든 우제류가축 224농가 3만3985두를 추가로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구제역 발생이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 발령된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현재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되고 있는 우제류 가축은 254농가에 2만8766두다.

시는 이를 위해 매몰 처리 장비 포크레인 24대와 살처분 인력 450명, 가축방역관 45명을 동원한데 이어 강화대교를 진출입 주요 지점으로 정하고 이동통제소 26곳에 초소를 설치해 구제역 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다.

시는 구제역 발생에 따른 지역을 위험지역과 경계·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우제류 등 동물 이동을 통제키로 했다.

시는 강화 지역을 통행하는 사료 및 인공수정, 동물약품 등 차량 등을 파악해 이동 제한 및 소독 후 통행시키고 있다.

살처분에 따른 농가들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보상금 평가반이 현지에 급파돼 현재 보상금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살처분 대상 농가의 동의를 통해 매몰 장소를 확보한 뒤 돼지 사육 농가부터 살처분키로 했다.

시는 이어 살처분 및 방역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소요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축산물 안전성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 방지 및 살처분을 위해 현재 국비 방역비 50억 원을 긴급 요청한 상태"라며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