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인양 수중작업 재개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4-07 16: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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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크레인·바지선등 동원 기상악화로 대청도로 피항했던 민간 인양팀이 7일 침몰 천안함 선체 인양을 위한 1단계 준비 작업을 재개한다.

강풍이 잦아들고 파고도 낮아진데다 이날부터 9일까지 3일 동안이 물살이 가장 약한 조금이어서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민간 인양팀이 소형 크레인과 바지선 등을 함미, 함수 침몰 해역에 배치한 뒤 오후 2시부터 수중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 인양팀은 이날 오후 정조시간대 총 2차례 수중작업을 통해 선체하부와 지형, 터널 굴착 예정위치 탐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양팀은 1단계 작업이 끝나는 대로 90㎜ 굵기의 체인을 선체에 묶어 크레인에 연결하는 2단계 작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인양팀은 전날 기상이 악화되면서 준비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군 관계자는 "파고 1m, 바람도 초속 7~11m로 비교적 잔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장의 변수가 있지만 인양팀이 속도를 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함 인양작업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인양작업이 예상과 달리 기상악화 등으로 더디게 진행되면서 초조해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평택 2함대에서 협의회 대표단 6명이 백령도 현장을 추가로 찾아 둘러보기로 했다.

헬기를 이용, 오전 10시20분께 독도함에 도착하는 대표단은 민간 인양팀의 작업 상황을 확인한 뒤 3명만 남고 기존에 머물고 있던 4명과 함께 오후 1시20분께 평택 2함대로 복귀할 계획이다.

가족 협의회 대표단은 "되도록이면 바지선에 올라 작업 현장을 보고, 감기 증상 등을 호소하고 있는 현장팀과 철수하게 될 것"이라며 "대표단 3명은 계속 남아 작업과정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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