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조사단은 이날 오전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입원해 있는 국군수도통합병원 강당에서 천안함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합동조사단 대변인 문병옥 준장은 "천안함 침몰 시간은 당초 알려진 대로 오후 9시22분 이다"고 말했다.
문 준장은 "사고 당시 함장이 오후 10시32분부터 10시42분까지 2함대사 22 전대장과 통화를 했다"며 "통화 내용은 함장이 '뭐에 맞은 것 같다. 연돌(연통)이 안 보인다. 고속정이나 RIB 빨리 조치해 주십시오. 함미가 안보인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합동조사단은 당시 천안함이 특수임무를 맡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초계함의 통상적인 오후 9시20분대의 근무 상황을 비춰 볼 때 천안함은 정상근무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합동조사단은 MBC가 최초 사고 보고시기라며 공개한 군문건에 나타난 9시15분에 대해서는 "상황 접수와 전파에 따른 혼동에 기인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이와함께 한 실종자가 여자친구가 오후 9시16분께 보낸 문자메시지에 답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실종자가 여자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냈으나 여자친구가 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단은 특히 군당국이 생존자들에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함구령을 내렸다는 의혹에 관련 "생존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생존자들에게 사실은폐를 위한 함구령 지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함정 기강에도 문제가 없어 내부 인원에 의한 사건발생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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