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 전 교육감 돈 준 전·현직 교장 소환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4-05 18: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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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돈 건넨 사실 일부 시인했다""" 서울시교육청 인사비리를 수사중이 검찰이 공정택(76) 전 서울시교육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전·현직 교육장들을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성윤)은 공 전 교육감에게 선거자금 반환에 쓰라며 수천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서울시 동부교육청 교육장 김모씨(56)와 전 서울시 서부교육청 교육장 이모씨(61)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공 전 교육감의 당선 무효형 선고에 대비해 수천만원을 공 전 교육감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공 전 교육감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고 말했다.

김 전 교육장은 2005~2009년까지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 및 초등교육정책과장을, 이 전 교육장은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정책과장을 지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6일 공 전 교육감을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공 전 교육감은 지난해 3~8월 서울시교육청 인사를 총괄하는 측근 간부인 장모씨(59)와 김모씨(60)를 통해 장학관·교장 승진과 장학사 임용, 부임학교 등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59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06년 8월과 2008년 3월 총 2차례에 걸쳐 교장·장학관 부정승진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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