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수색작업중단 ""군이 먼저 제안했다"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4-05 16: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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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가족협의회 대표 밝혀 천안함 인명 수색작업 중단은 군이 먼저 실종자 가족들에게 제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정국 실종자 가족협의회 대표는 5일 오전 10시30분 경기 평택 해군2함대 보도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고 남기훈 상사가 발견되기 전에 백령도 구조함대 선상에서 엄모 준장이 고 한주호 준위 사망과 다른 구조대원들의 안전 문제, 구조에 참여한 선박의 사고 등을 이유를 들어 수색의 중단을 먼저 제안하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사실 관계로는 그렇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이 대표는 "당초 군에서 먼저 요청했다기보다는 협의를 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를 놓고 실종자 가족들끼리 협의를 거쳐서 수색작업 중단을 최종 군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5시30분께 백령도 해상에 나가 있던 가족 3명에게 당시 엄 준장이 수색작업 중단을 제안하자 가족들이 이 제안을 받아 헬기를 타고 평택 해군2함대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남 상사의 주검이 발견됐고, 실종자 가족들이 오후 7시께 평택 2함대에서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군에 수색작업 중단을 요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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