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국 실종자 가족협의회 대표는 5일 오전 10시30분 경기 평택 해군2함대 보도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고 남기훈 상사가 발견되기 전에 백령도 구조함대 선상에서 엄모 준장이 고 한주호 준위 사망과 다른 구조대원들의 안전 문제, 구조에 참여한 선박의 사고 등을 이유를 들어 수색의 중단을 먼저 제안하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사실 관계로는 그렇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이 대표는 "당초 군에서 먼저 요청했다기보다는 협의를 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를 놓고 실종자 가족들끼리 협의를 거쳐서 수색작업 중단을 최종 군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5시30분께 백령도 해상에 나가 있던 가족 3명에게 당시 엄 준장이 수색작업 중단을 제안하자 가족들이 이 제안을 받아 헬기를 타고 평택 해군2함대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남 상사의 주검이 발견됐고, 실종자 가족들이 오후 7시께 평택 2함대에서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군에 수색작업 중단을 요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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