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밑에서 무엇인가 충격?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4-04 16: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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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상부구조물 위로 크게 휘어져 천안함 함미는 연돌 앞쪽으로 절단됐고, 상부구조물은 위쪽으로 크게 휘어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함정 아래서 큰 충격이 있었음을 추측케 하는 대목이다.

3일 오후 5시59분께 고 남기훈(35) 상사의 시신을 인양한 SSU 요원 석규주(34)·송하봉(32) 중사는 “남 상사가 원상사실 천정 부근 알루미늄으로 된 상부구조물 틈에 끼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원상사실 좌현 천장 상부구조물이 위로 크게 휘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석 중사 등은 함미 절단면 부분을 수색하다 남 상사의 다리를 발견, 시신을 수습했다.

이들은 함미는 기울어져 있지 않았으나 서해의 빠른 유속으로 개펄이 눈 쌓이듯 상부구조물과 주갑판을 덮고 있었다고 전했다. 함정은 연돌 앞 부근에서 두 동강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함정 아래에서 무엇인가가 충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충격이 외부에 의한 것인지, 내부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서해의 빠른 유속이 알루미늄 상부구조물을 휘게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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