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해 10월15일부터 12월31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강남구공무원생활안정기금' 계좌에서 7억771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0월 초순부터 부하직원들이 관리하고 있던 '강남구공무원생활안정기금' 통장과 '공무원건강보험료' 통장을 직접 관리하면서 가짜 공문서를 만들어 공금을 빼돌린 뒤 다시 자신의 증권계좌로 입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자신이 작성한 가짜 공문서에 보안조치를 해 다른 직원들이 볼 수 없도록 교묘히 범행을 은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횡령한 공금을 주식에 투자했지만 모두 잃어 잔고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16일 A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조치하고 직위해제했다.
잠적했던 A씨는 지난달 20일 경기 광주시 모 기도원에서 음독자살을 시도했다가 병원에 입원했으나,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치료를 마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의사소견에 따라 퇴원한 A씨를 구속했다"며 "혐의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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