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성원건설 회장 美 체류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3-30 18: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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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변호인 통해 귀국 종용... 노동청, 은닉재산 찾아 나서 해외에 출국해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한 성원건설 전모 회장(61)이 30일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에서는 전 회장의 은닉 재산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공안부(변창훈 부장검사)는 직원 499명에 대한 임금 123억 원을 체불한 혐의로 전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전 회장은 지병치료 등의 이유로 해외에 출국해 구인장 마지막 날인 29일까지도 끝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전 회장은 지난 9일 지병 치료차 출국해 아직까지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인을 통해 전 회장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며 "전 회장이 머물고 있는 미국의 대략적인 위치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 회장이 노조와의 협상을 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미국으로 간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현재 노동지청에서 전 회장의 금전 부분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인영장 마감시한이 지났음에도 전 회장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검찰은 지난 29일 구인장을 수원법원에 반환했다.

수원지법은 전 회장이 구인영장 시한 내에 귀국해 출두하지 않아 심문절차 없이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거나 구인영장을 재 발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수원지검 공안부(변창훈 부장검사)는 지난 22일 직원 499명에 대한 임금 123억 원을 체불한 성원건설 전 회장에 대해 근로기준법 상 임금 체불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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