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질병관리본부서 불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3-29 17: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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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부상··· 20분만에 진화 식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일찍 출근했던 직원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7시40분께 서울 은평구 녹번동 식품의약품안전청 내 질병관리본부 실험동 2층 장내세균과에서 발생한 불은 20분만에 진화됐지만 아직까지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중이다.

◇부상자 = 이번 화재로 직원 7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식약청 직원 3명, 질병관리본부 직원 1명, 용역 직원 3명 등이다.

이들은 인근 병원 2곳에서 6명과 1명으로 나뉘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식약청 직원 조모씨(34)가 4층에서 내려오다 유독가스를 비교적 많이 마셔 기도에 상처를 입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나머지 6명은 1층과 2층 등 상대적으로 낮은 층에 있어서 비교적 신속하게 대피했다.

이들 역시 유독가스를 마시고 입원중이지만 상처가 크지 않아 조만간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아침 일찍 출근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탈출하는 과정에서 마신 유독가스로 호흡곤란 증세를 나타냈다.

◇화재발생 = 화재가 발생한 곳은 질병관리본부 실험동 2층 장내세균과 사무실이다.

이 곳은 각종 수인성 전염병과 관련한 균주를 다루는 실험장비가 구비돼 있는 장소다.

질병관리본부 전병률 전염병대응센터장은 "화재가 발생한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세균은 공기중으로 떠다니는 성질이 아니기 때문에 화재 진압 과정에서 모두 소실됐으며 외부 오염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 = 이번 화재로 장내세균실 사무실 150㎡가 불에 탔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조사중에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마무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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