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권오성)는 기존에 재판에 참여했던 권 부장과 노만석, 이태 관 검사 등 3명에 조재연 부부장 검사도 투입, 실제로 특수2부 전체가 이 사건에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도 특수1부 검사와 수사관, 대검 중수부 검사도 일부 지원을 받아 공소유지 외 추가 증거 수집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이같은 '막판 집중전략'은 한 전 총리 골프장 관련 증거제출 등의 결과를 도출, 일정 부분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공소사실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한 전 총리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소 유의 골프리조트에서 숙박하면서 골프를 친 정황을 확보, 재판부에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실제로 재판 초기부터 검찰은 한 전 총리 사건을 공판부에 맡기지 않고 직접 특수2부 검사들 이 공소를 유지하는 등 이 사건을 각별히 관리해왔다.
하지만 곽 전 사장과 일부 증인들의 진술이 흔들리면서 수세에 몰리자 공세적인 전략을 구축 , 유죄 판결을 이끌어 내기위해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특수2부 검사들은 공판이 시작된 이후 거의 퇴근을 하지 않고 이 사건에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 수뇌부도 진행 추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
검찰의 막판 스퍼트에 변호인단은 비교적 차분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변호인단은 전날 회의를 열고 검찰의 골프장 관련 주장이 공소사실과 상관없는 것은 물론 의 도적으로 한 전 총리의 인신을 공격했다고 판단, 관련 대법원 판례와 소송 사례를 준비해 적 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을 세운 상태다.
한편 검찰은 9차 공판에서 '한 전 총리에게 돈봉투를 건네줬다'에서 '의자에 놓고 나왔다'로 행위를 특정해 공소장을 변경할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밖에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증인 출석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정 대표는 2002년 12월20 일 퇴임을 앞둔 산업자원부 장관 신분으로 5만달러 돈봉투가 오고간 의혹을 사고 있는 총리 공관 오찬에 참석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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