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사금융애로종합지원센터'의 상담건수 6114건을 분석한 결과, 인적사항을 밝힌 574명 가운데 62%가 2,30대였다고 밝혔다.
사금융 이용과 관련해 가족과 상의하는 경우는 20대의 경우 10%에 불과했다. 사금융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간편한 대출' '신속한 대출' 등의 이유가 70%를 차지했다.
이처럼 2,30대 사금융 피해자가 많은 가운데 전체 상담건수도 전년(4075건)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상담과 불법추심이 각각 1057건(17%), 97건(1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출사기·미등록 불법영업·불공정 계약행위 814건(14%), 중개수수료 319건(5%), 등록·광고 312건(5%) 순이었다.
고금리 피해의 경우 상담을 요청한 1057건의 96%에 달하는 1019건이 미등록 대부업체에서 발생했다. 불법채권추심은 972건 가운데 47%(456건)이 등록 대부업체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금감원은 불법 혐의업체 101건(2%)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이는 전년(82건)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 관계자는 "긴급 자금이 필요할 경우 사금융을 이용하기 전에 '서민금융 119서비스'의 서민대출안내를 먼저 활용해 달라"며 "만약 사금융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사금융애로종합지원센터와 상담하면 된다"고 당부했다.
사금융애로종합지원센터는 사금융 피해 상담과 구제 등 서민들에게 필요한 일체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사금융피해상담센터'를 확대 개편한 조직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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