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재개발비리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3-23 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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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받은 경찰관, 전·현직 구청 직원등 11명 적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재개발과정에서 조합 측으로부터 사업승인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현직 경찰관과 전·현직 구청 공무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조합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동작구청 직원 A씨(56·4급) 등 전·현직 구청직원 3명과 현직 경찰관 B씨(51) 등 공무원 4명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C씨(45) 등 같은 구청 전·현직 공무원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D씨(54) 등 조합측 인사 2명에 대해서도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 등은 2003년 9월부터 2007년 8월까지 D씨로부터 상도동 재개발 지역 사업 승인과 관련된 청탁을 받고 60만원~1억200만원을 받는 등 총 3억9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특히 당시 관할경찰서 정보과 경위였던 C씨는 2003년10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약 4년 동안 관할 구청 공무원을 소개해주는 방식으로 재개발 사업에 관여, 총 1억9500만 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D씨 등은 해당 재개발 지역 일반 분양분 289세대 중 38세대를 조합원 분양권으로 임의로 전환한 뒤 부동산 중개업자로부터 7000만원~1억 원의 받고 매도하는 방식으로 비자금 37억여 원을 조성, 이 중 일부를 전·현직 공무원 등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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