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前교육감 돌연 입원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3-22 17: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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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으로… 검찰 ""상태 본뒤 영장 청구""" 서울시교육청 인사비리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76)이 심장질환으로 입원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공 전 교육감은 이날 심장계 질환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당초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성윤)는 이날 공 교육감에 대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었다.

공 전 교육감은 지난 2008~2009년 시교육청 인사를 총괄하는 측근 간부들을 통해 장학관·교장 승진과 장학사 임용, 부임학교 등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공 전 교육감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검찰 수사는 일부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따라 검찰은 공 전 교육감의 상태를 지겨본 뒤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며 병상조사를 강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공 전 교육감의 입원 사실) 얘기는 들었다"며 "공 전 교육감의 상태를 본 뒤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모 전 장학관(59)과 임모 전 장학사(51) 등이 교사들로부터 받은 4600만원 중 일부가 김모 전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60)을 거쳐 공 전 교육감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공 전 교육감이 부정 승진 의혹을 받는 교육 공무원 26명의 근무성적 평정 조작을 지시하는 등 인사비리에 직접 관여했다는 진술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 전 교육감이 창호업체 선정 등 학교시설공사 비리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공 전 교육감은 지난 19일 오전 9시20분께 검찰에 출석해 오후 11시께까지 14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으나 대부분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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