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시험 횟수를 축소하면 사설모의고사 의존도가 심화될 수 있다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용한 결과다.
특히 수익자 부담으로 실시되는 사설모의고사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따라서 지난 10일에 실시된 고 1~3학년 모의고사이외에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6월과 9월, 11월 ▲3학년 학생들은 4월과 7월, 10월 등 3회씩 더 치를 수 있다.
3학년 학생들은 이와 별도로 6월과 9월 등 수능모의평가 2회를 추가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치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최대한 경감시키기 위한 것이니 사설모의고사 시행으로 학부모 부담을 가중시키지 말 것을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
모의고사성적 등 일률적인 지필평가 점수 위주로 진학지표를 설정하지 말고 독서와 특별활동 등 학생의 개별적 특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진학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도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10일 '학생들의 과중한 시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1~2 대상의 3월과 9월 모의고사와 고3 학생이 참여하는 3월과 7월 모의고사를 폐지하겠다'는 내용을 일선 학교에 통보해 '경쟁력 약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뉴시스 2월16일자 등 보도>
도교육청 관계자는 "평가 계획 변경으로 도내 고등학교 학생들은 학생과 학교의 희망에 따라 타 시·도와 동일하게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게 됐다"면서 "대신 부적절한 사설모의고사 시행 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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