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행안부 출범식 방해는 부당노동행위"" "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3-20 15: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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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옮겨 대국민선언식·출범식 강행키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20일 "행정안전부는 전공노의 '2010 대국민선언식 및 출범식'을 막은 것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공노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KBS 88체육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안부는 전공노의 대국민선언식 및 출범식과 관련한 탄압지침을 전국 해당기관에 시달하고 행사장소인 88체육관에 압력을 넣어 장소 계약을 취소하도록 강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88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공노의 대국민선언식과 출범식은 장소 계약 취소와 경찰의 원천봉쇄 등으로 결국 무산됐다.

전공노는 "행안부의 행위는 노정관계의 파탄을 기도하는 행위이자 사용자로서의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며 "국제기구가 제시하는 국제노동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공노는 이어 "정권을 지키는 공무원이 아닌 오로지 국민의 공무원이 되겠다는 신념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우리는 오늘 대국민선언식과 출범식을 반드시 치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공노는 이날 오후 장소를 옮겨 대국민선언식과 출범식을 강행할 계획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18일 "전공노 출범식과 전 간부결의대회는 설립신고가 되지 않은 명백한 불법 집단행동"이라며 행사에 참석하는 공무원들에 대해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88체육관에 장소 계약도 취소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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