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전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성윤)에 출석한 뒤 밤 11시께까지 15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공 전 교육감은 2008∼2009년 시교육청 인사를 총괄하는 측근 간부들을 통해 장학관·교장 승진과 장학사 임용, 부임학교 등과 관련된 청탁을 들어줄 것을 지시하고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공 전 교육감을 상대로 특정 인사들에 대한 근무성적 조작을 지시한 뒤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 등 인사비리에 관여한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모(59) 전 장학관과 임모(51) 전 장학사 등이 교사들로부터 받은 4600만원 중 일부가 김모(60) 전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거쳐 공 전 교육감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 전 교육감이 부정 승진 의혹을 받는 교육공무원 26명의 근무성적 평정 조작을 지시하는 등 인사비리에 직접 관여했다는 진술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공 전 교육감이 인사비리 외에도 창호업체 선정 등 학교시설공사 비리에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공 전 교육감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 전 교육감이)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며 "고령인 점 등을 고려해 오늘은 우선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 측은) 다방면으로 증거를 확인하고 있다. 일방적인 진술에 의존해 수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수사를 통해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확보했음을 시사했다.
이어 "공 전 교육감 재소환 문제는 고려해봐야겠지만 크게 염두를 두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 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며 '비리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조사를 마친 뒤 금품을 받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아니다. 검찰에 다 얘기했다. 오로지 미안한 생각 가지고 있고 하루속히 교육계가 평정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며 인사비리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이르면 이번 주말 공 전 교육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비롯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 교원 인사 최고 책임자였던 공 전 교육감이 이날 소환됨에 따라 지난 1월 중순께부터 본격화 된 시교육청 인사비리 수사가 조만간 매듭지어질 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9기 철도 공약사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2/p1160278538238901_4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