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경찰서는 15일 폐기물 관리에 소홀한 영세 제조업체와 고물상 등을 돌며 환경오염 위반사실을 보도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뜯은 사이비 기자 강모씨(64) 등 3명을 상습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환경 월간지 기자인 강씨 등은 지난 2008년 2월 말 용인시 처인구의 한 고물상에서 황모씨(40·여)가 쓰레기를 태우는 장면을 촬영한 뒤 보도 무마 대가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환경단체 회원가입비 10만 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2007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용인과 하남 등의 영세 제조업체나 고물상 등을 상대로 모두 56차례에 걸쳐 신문구독료와 회원가입비 명목으로 900만여 원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은 이들의 사무실에서 관리하고 있는 구독카드 1100여장이 발견됨에 따라 이들 구독자 대부분이 피해자일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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