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닮은 독초 주의하세요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3-11 18: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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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원추리등 제대로 안익히면 설사ㆍ구토ㆍ신경계 마비 증상 경기도가 식용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안내책자를 제작,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안내책자 제작은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식품의약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7년 간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 사례는 총 18건(환자수 231명)으로 나타났다.

독버섯에 의한 사고가 4건, 30명에 이르고 있으며 원추리나물을 완전히 익히지 않고 먹은 경우가 2건 104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다.

봄철에 많이 섭취하는 원추리나물은 충분히 데치거나 익히지 않을 경우 콜히친 성분 중독으로, 설사·구토·복통·근육경련·저혈압·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과다 섭취 시 3일 이내 사망할 수 있다.

특히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독성이 강하게 나타나 어린순만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며, 원추리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여로를 섭취할 경우 구토·실신·마비 증상이 올 수 있어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

울릉도 특산품인 산마늘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섭취했을 경우 상복부 흉골 뒤쪽의 동통·침흘림·구토·설사·혈성대변·어지럼증·두통·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박새도 주의해야 한다.

박새는 산마늘보다 잎이 길고 잎의 주름이 깊다.

이와 함께 쌈으로 많이 먹는 참당귀와 비슷하게 생긴 개구릿대는 참당귀에 비해 줄기가 갈라지는 부분이 붉고 잎 뒷면이 흰 녹색인 것이 특징이다.

개구릿대 역시 많이 섭취하면 신경계가 마비되고 2시간 이내 사망할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곰취와 유사한 동의나물은 뿌리를 약초로 사용하지만 잎을 섭취하게 될 경 우 배탈이 날 수 있다. 곰취는 잎이 얇고 부드러운데 반해 동의나물 잎은 반질반질하고 두껍다.

도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식용나물과 독초를 잘못 구분해 섭취했을 때는 손가락을 목에 넣어 먹은 내용물을 다 토하고, 뜨거운 물을 마신 후에 의사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봄철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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