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인사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8일 서울시내 중학교 교장 2명과 고교 교장 1명을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앞서 구속된 장모(59) 전 장학관에게 금품을 주고 점수를 조작해 부정승진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해 8월까지 서울시교육청에서 중등인사를 담당한 장 전 장학관에게 돈을 건네고 승진을 부탁했을 것으로 보고 계좌를 추적하는 등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감사원으로부터 넘겨받은 부정승진 의혹 대상자 20여 명에 대한 수사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현직 교장이자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전 시교육청 고위 인사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인사 청탁이 더 많았을 것이라는 시교육청 고위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조만간 공정택 전 교육감도 소환해 이번 인사비리에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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