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군부대 근처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던 이모씨는 자신의 일을 도와주는 신모 대령이 장군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을 찾던 중 채씨와 접촉했다.
이후 채씨는 지난해 6월 이씨로부터 "신 대령이 승진할 수 있도록 청와대 인사담당 행정관에게 전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로 쓰기 위한 자금 6000만원을 챙기고, 알선 대가로 자신의 몫 2000만원도 챙겼다.
검찰 조사결과 채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A씨가 청와대 인사 담당 공무원 등과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A씨에게 부탁해 신 대령이 장군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씨는 2007년 8월께 골프장 건설사업을 추진하던 중 부지 인근에 군부대 탄약고가 있어 골프장 인·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되자 당시 국방부 탄약과장으로 근무하던 신 대령에게 "탄약고 인근지역이라도 골프장 건설이 가능하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고, 신 대령은 이를 승낙한 뒤 실제로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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