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승진 돕겠다"" 대가"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3-08 17: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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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챙긴 업체대표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부남)는 장군 승진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M사 대표 채모씨(50)를 제3자 뇌물취득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군부대 근처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던 이모씨는 자신의 일을 도와주는 신모 대령이 장군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을 찾던 중 채씨와 접촉했다.

이후 채씨는 지난해 6월 이씨로부터 "신 대령이 승진할 수 있도록 청와대 인사담당 행정관에게 전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로 쓰기 위한 자금 6000만원을 챙기고, 알선 대가로 자신의 몫 2000만원도 챙겼다.

검찰 조사결과 채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A씨가 청와대 인사 담당 공무원 등과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A씨에게 부탁해 신 대령이 장군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씨는 2007년 8월께 골프장 건설사업을 추진하던 중 부지 인근에 군부대 탄약고가 있어 골프장 인·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되자 당시 국방부 탄약과장으로 근무하던 신 대령에게 "탄약고 인근지역이라도 골프장 건설이 가능하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고, 신 대령은 이를 승낙한 뒤 실제로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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