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회계책임자 경찰 출석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3-08 17: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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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前사무총장도 함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조합원 정치활동 의혹과 관련해 김선동 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등 민노당 회계 책임자 2명이 8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 전 총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두, 조사에 앞서 "진작 출두하려고 했으나 검찰과 경찰의 악의적 모략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며 "이제 진실을 밝히고 정치 탄압을 마무리 짓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또 김 전 총장과 함께 출석한 정성희 전 집행위원장도 "민노당은 매월 소액의 당비, 후원금을 내는 수만 명의 당원, 후원자들의 직업과 신분을 일일이 알 수 없다"며 "이를 파헤치며 탄압의 칼날을 들이대는 검경의 부당한 수사에는 결코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사무총장 등 2명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계좌로 조합원 282명에게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3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에 응할 것을 통보받았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이 3차 소환 통보일인 지난 2일까지 출석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

한편 김 전 사무총장 등은 전공노·전교조 정치활동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경찰에 출석한 첫 민노당 측 인사다.

이와 관련, 민노당 관계자는 "하드디스크 반출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다른 민노당 관계자에 대해서는 경찰 출석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검토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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