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계좌추적영장등 청구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3-07 17: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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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경찰 유착 의혹' 유흥업소 업주 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일선 경찰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형 유흥업소 실제 업주 이모씨(39)에 대한 계좌추적영장과 통신사실확인서 등을 재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경찰의 영장 신청을 받아들이고 이를 법원에 청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9일께 미성년자를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이 유흥업소 업주 박모씨(38)와 이씨를 비롯한 업소 관계자와 종업원, 성매수 남성 등 16명을 청소년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박씨와 종업원 등 5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씨에 대해서는 긴급체포영장과 계좌추적영장 등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모두 반려했다.

당시 경찰은 '수사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했고, 검찰은 '불명확한 부분을 보완하라고 했을 뿐'이라고 반박하면서 검·경간 갈등 조짐도 보였다.

이후 경찰은 5일 계좌추적영장에 적시된 범위를 최소화하고 통신사실확인서도 정식 절차를 밟은 뒤 다시 신청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같은 날 오후 계좌추적영장과 통신사실확인서 등을 법원에 청구했다.

한편, 박씨 등은 가출한 여고생 정모양(18)을 고용해 남성들과의 성매매를 강요하는 등 수년간 미성년자들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 등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일선 경찰과의 유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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