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압류재산 공개매각 무산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3-04 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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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두 차례 유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미납 추징금 확보를 위해 압류재산 공개매각이 진행됐지만 연이어 유찰됐다.

4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김 전 회장의 17조9000억원의 미납 추징금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7일과 26일 김 전 회장의 압류재산에 대한 공개매각을 진행했지만, 두 차례 모두 유찰돼 향후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검찰이 확보한 김 전 회장의 압류재산은 베스트리미티드(구 대우개발) 주식 2085억여원, 대우정보시스템 비상장주식 220억여원, 대우경제연구소 비상장주식 6억6000만원, 한국경제신문 비상장주식 5억원 등 총 2318억여원이다.

검찰은 유찰 원인을 경기불황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향후 상황을 고려해 공개매각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2005년 6월 분식회계, 사기대출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 항소심에서 징역 8년6월에 추징금 17조9253억 원을 선고받았으나, 2008년 1월 사면된 바 있다.

이후 김 전 회장은 "재산이 없다"며 3억원의 추징금만 냈지만, 검찰이 김 전 회장의 구명로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의 차명재산을 발견, 압류재산 공매가 이뤄지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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