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6일 양천장애인복지관에서 ‘2010 경인년 대보름맞이 윷놀이 행사’, 27일 안양천 둔치 축구장에서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등 민속명절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대보름맞이 행사는 한해의 풍요로움과 가족의 소망을 기원하고 나아가 구민의 안녕과 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윷나와라~ 모나와라~! - 양천장애인복지관 대보름맞이 윷놀이 행사
구는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 경인년 새해와 정월대보름을 기념하기 위한 ‘2010 경인년 대보름맞이 윷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번 복지관의 대보름맞이 윷놀이 행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지역별 예선을 거쳐 26일 복지관 주차장에서 열리며, 지난해와 달리 지역별 예선을 실시해 참여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예선은 23일에는 신월문화체육센터, 25일은 목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예선전이 치러지며, 26일에는 복지관 주차장에서 예선전을 통과한 장애인 및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결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윷놀이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 행사는 우리나라 고유 민속놀이인 윷놀이 결선 경기가 치러진다.
경기는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장애인 및 가족 등 4명이 1팀을 이룬 16개팀이 참가해 진행되며, 1등은 30만원, 2등은 20만원, 3등 2팀에게는 각각 10만원의 상금 및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윷놀이에 참가한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선물이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부럼이 무료로 제공된다.
2부 행사는 오후 2시부터 3시20분까지 국악과 타악이 아우러지는 한마당 문화공연이 개최된다.
이 공연에는 크라운·해태제과의 락음(樂音) 음악단이 출연해 국악기와 타악기를 이용한 맘마미아, 댄싱퀸 등 신나는 영화음악과 서편제, 궁중음악 등 경쾌하고 전통이 살아있는 전통음악을 연주한다.
이와 더불어 민요를 함께 부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며, 이를 위해 경기민요를 전수받은 전문가가 직접 경기민요에 대한 이해와 부르는 방법 전수 등이 진행된다.
이와함께 크라운·해태제과는 공연과 더불어 과자봉지와 박스로 제작한 박스아트를 행사장내에 전시해 참가자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며, 공연이 끝난 후 모든 참가자들에게 자사에서 생산된 과자류를 무료로 제공한다.
윷놀이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 장애인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 및 참가에 대한 문의는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복지팀(02-2061-2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양천장애인복지관 김주년 관장은 “장애에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민속놀이를 즐기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장애인분들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복지관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의 운영방법을 고민함을 물론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함께 안양천에서 달님께 소원 빌어요! -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구는 윷놀이 행사에 이어 27일 오후 3시부터 안양천 둔치(신정교 아래) 축구장에서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민속공연 마당, 겨루기 마당, 구민참여 마당으로 구성해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볼거리로 준비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식전행사인 민속공연 마당으로 시작되는 민속축제는 경기민요, 남도판소리, 풍물놀이, 북울림 등 전통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겨루기 마당에서는 지역내 18개동 대항 줄다리기, 윷놀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구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다문화 이해의 일환으로 외국인들이 구민과 함께 겨루기 행사에 직접 참여한다.
특히 체험마당에는 외국인들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의 풍속과 놀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어 구민참여 마당에서는 제기차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다리밟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 코너가 마련되어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며, 부럼 깨물기 코너에서는 구민안녕과 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기원문을 붙인 부럼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행사장 한편에 구성된 먹거리 장터에서는 참가자들이 각 동별로 준비한 다양한 대보름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일몰 이후인 오후 6시 넘어 시작될 예정인 달맞이 행사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의 절정으로, 초청된 외국인과 구민이 함께 참여해 구민 화합을 다지는 ‘강강수월래’, 달집태우기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대보름날 밤에 행해지는 ‘달집태우기’는 짚이나 솔가지 등을 모아 쌓아놓고 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려 불을 지피고 피어오르는 연기와 더불어 달을 맞이하는 우리의 전통풍속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초대형 15m 높이의 달집을 준비했으며, 많은 구민들이 직접 써놓은 소원지를 매달아 달집이 타기 시작하면 지신밟기, 불꽃놀이 등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보름달을 맞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통해 한 해 가족들의 건강과 개인의 소망을 기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영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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