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 요원으로 의심되는 파키스탄인 A씨가 지난해 국가정보원(국정원)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24일 인권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7일 "정부기관이 나를 테러리스트로 의심해 감시와 미행을 하고 있어 사생활을 침해받고 있다"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A씨는 지난 2003년 8월 입국해 국내 미군 정보를 탈레반 지도자에 보고하고 이슬람권 유학생들에게 탈레반 성전을 찬양, 선동했다는 의심을 받아 국정원과 경찰 등 정보·恥映璲活막觀壙?1년 가까이 내사를 받았다.
A씨는 또 최근 위조여권으로 17차례에 걸쳐 한국과 파키스탄을 입출국해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국내에서 탈레반 활동을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인권위는 국정원의 내사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는지에 초점을 맞춰 조사할 예정이며 국정원의 답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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