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비관 40대 저수지 투신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2-22 16: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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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0시1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저수지에서 A(40)씨가 빠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B(16)군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지 2시30여분 만에 숨졌다.

B군은 "호수 중간 부근에서 한 남자가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21일 오후 10시께 단원구 선부동 자신의 집에서 소주 2병을 마시고 외출, 1시간18분 뒤인 같은 날 오후 11시18분께 '화랑유원지를 돌고 들어가겠다'며 가족들과 통화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2주 전 실직한 뒤 많이 괴로워했다'는 가족들의 진술과 A씨에게서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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