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묘역 화재수사 제자리걸음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2-18 16: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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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뚜렷한 단서 못찾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는 등 애를 먹고 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틀째인 지난 3일 동작서 형사과장 등 17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꾸린 데 이어 현장 감식을 벌이는 한편 현충원 내외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오전 5시5분께 연기가 났던 점으로 미뤄 화재가 당초 알려진 9시30분께보다 4시간여 빠른 시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서울 동작구 남성초등학교에서 현충원으로 통하는 사당초소 부근 아파트 주변 CCTV 2대 등을 추가 분석하는 등 현충원 주변 CCTV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지만 화면이 멀고 화질이 떨어져 용의자 추적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화재 당시 묘역 주변에서 발견된 보수단체의 전단지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1차 지문감식 결과 전단지를 수거한 현충원 직원의 것으로 확인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충원 내부의 CCTV 뿐만 아니라 현충원 주변의 모든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조기에 잡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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