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법원 등에 따르면 최모씨는 지난해 7월 배스킨라빈스가 제공하는 일본여행 경품 추첨에 응모해 당첨됐다.
이후 최씨는 비알코리아에 크리스마스 기간 2박 여행권을 요청했지만, 회사 측은 "최씨의 요청사항이 담긴 이메일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최씨의 요청을 수용하지 않았다.
회사 측과 의견이 계속 대립되자 최씨는 지난해 8월 비알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 사건 심리를 당당한 서울중앙지법 민사2단독 유재현 판사는 1월 "비알코리아는 최씨가 청구한 150만원 중 108만여원을 배상하라"며 원고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다만 재판부는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는 특별한 사정이 존재하지 않아 최씨가 요구한 위자료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비알코리아는 법원의 선고에도 불구하고 배상금 지급을 미뤘고, 결국 최씨는 8일 강제집행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비알코리아 본사에 있는 140만원 상당의 에어컨 4대를 압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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