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출신 2호 검사'라는 타이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송한섭 검사(30)는 자신의 독특한 이력만큼 당찬 포부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 출신의 송 검사는 서울대 의대를 입학한 뒤 2004년 의대를 무사히 졸업, 이듬해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하지만 인턴을 마친 뒤 송 검사는 '법조인'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물론 모험을 하지않고 의사의 길을 가길 바라는 부모님의 반대가 거셌다. 이에 송 검사는 군의관으로 복무하는 기간에만 사법시험을 준비하겠다는 절충안으로 부모님을 설득,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갔다.
이후 송 검사는 2005년 4월 특전사 제3공수여단에 입대해 군의관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법전 공부에 매진했다.
그러나 3년의 군 복무기간의 1/9도 채 지나지 않은 같은해 8월께 송 검사는 축구 경기 중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고 조기전역하는 불운을 맞았다.
문제는 부모님과 한 약속. 예상치 못한 사고로 군의관 생활이 끝나자 부모님은 병원으로 돌아가 원래 생활을 되찾을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송 검사는 "원래 복무기간이었던 3년의 시간만 달라"며 뜻을 굽히지 않고 공부를 계속했다.
숱한 우여곡절에도 법조인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송 검사는 3년의 시간이 지나기 전인 2006년 2월 사법시험 1차시험에 합격,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최종합격하면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송 검사는 사법연수원 생활을 통해 검찰, 법원, 변호사 업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이 당시 판사, 변호사보다 더 역동적인 검사의 삶에 매력을 느꼈다.
결국 송 검사는 우수한 성적으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면서 검사직을 희망, 8일 정식으로 임관해 검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송 검사는 "의사는 찾아오는 환자를 치료하지만, 검사는 사회악이나 부패를 먼저 찾아 나선다는 점에서 좀 더 적극적인 직업"이라며 "뭐든지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포부를 밝혔다.
송 검사는 광주지검 목포지청에서 근무 중인 선배 강보경 검사에 이어 두번째 의사 출신 검사로 기록됐으며,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안상돈)에서 근무 중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9기 철도 공약사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2/p1160278538238901_4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