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집단폭행 동영상 떠돌아 '섬뜩'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2-08 18:08:4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골목길서 교복 상의 벗기고 케첩 뿌려 수십명의 중학생들이 한 여학생에게 집단으로 폭력?행사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돌아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말로만 듣던 요즘 졸업식'이란 제목의 1분20여초짜리 동영상이 게재됐다.

휴대전화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영상에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20여명의 남녀 학생들이 한 여학생을 둘러싸고 집단으로 괴롭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들은 대낮에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여학생의 교복 상의를 강제로 벗기고 케첩을 뿌리는 등 각종 가혹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학생은 옷을 빼앗겨 상반신이 노출됐고, 이를 지켜보던 주위 학생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지르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동영상은 피해 여학생이 속옷만 입은 채 다른 장소로 피신하면서 끝난다.

동영상이 유포되자 네티즌들은 일제히 "구속해야 한다", "똑같이 패줘야 한다", "사형을 요구한다" 등 가해 학생들을 비난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복 김영복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