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허파, 사람에 이식한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2-06 14: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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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밴쿠버서 최종 연구 결과 공개 돼지의 폐를 인간에 이식하는 연구가 진일보했다.

영국 온라인신문 텔레그라프는 호주 멜버른의 과학자들이 인간의 피를 주입한 상태에서도 동물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풍장치와 펌프질이 이용된다.

전문가들은 이 장치로 5년 안에 동물의 조직을 인간에게 이식하는 것이 가능하리라 보고 있다. 실험에 참여한 어느 의사는 “피가 산소 없이 폐 속으로 들어가 산소와 함께 나오게 된다. 정확히 폐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년 전부터 실행한 여러 실험들과 비교해 상당히 발전된 결과다.”

돼지의 허파에 사람의 피를 흐르게 하려는 시도는 2년 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피 덩어리가 즉각 형성돼 조직들이 막혔고, 혈액 이동 자체가 불가능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한 동물 대 인간의 조직이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최종 연구 결과는 8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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