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노당 회계책임자 소환 통보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2-05 15: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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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조합원 정치활동 의혹을 수사 중 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민주노동당 회계책임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 했다.

경찰은 오병윤 사무총장 등 민노당 회계책임자들이 소환에 응할 경우 미등록 민노당 계좌를 개설한 경위와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들이 이 계자로 당비를 납부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경찰은 조합원 293명 중 270여명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민노당 계좌로 수천만 원의 당비를 입금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민노당 회계책임자들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 50여명을 소환해 민노당 가입과 당비 납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전날 민노당 홈페이지 투표사이트 서버가 보관돼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KT 인터넷 데이터 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지만, 투표 기록 등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 대상자 293명 중 120명이 민노당 당원으로 가입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남은 서 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이 투표 참여 등 조직적인 정치활동을 벌였는지 여부를 조사 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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