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때 귀국 중 조난당한 조선인 징용자 유골 발견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2-05 15: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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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 당시 징용돼 일본에서 강제노동을 하다가 해방을 맞아 배로 귀환하던 중 조난사고 로 숨진 이들의 유골이 확인됐다.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진상규명위)는 5일 "일본 히로시마 미쓰비시공장으로 징용됐다가 귀국 중 해난사고로 숨진 이들을 비롯한 조선인 유골 131위가 일본 사이타마현 곤조인(金承院) 사찰에 안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상규명위 조사결과 사이타마현 곤조인에 30여 년간 보관됐던 조선인 유골 중 미쓰비시공장 조선인 징용자들의 유골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인 1945년 9월 히로시마 미쓰비시공장의 조선인 징용자들은 해방을 맞아 귀국선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귀국선은 일본에 불어 닥친 대형 태풍에 휘말렸고, 조선인 징용자 246명 전원은 결국 실종됐다.

진상규명위 관계자는 "조선인 유골이 확인됐기 때문에 유해를 봉환해오면 되는 상황"이라며 "현재 봉환 작업을 위해 일본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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