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전 육군 중령 A씨(53)와 A씨에게 총기 반출을 청탁한 영상 시 뮬레이션 업체 N사 전 사장 B씨(54) 등 2명을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했다. N사 이사 C씨(35) 등 5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또 육군 중령 D씨(47)와 육군 상사 E씨(36) 등 현역 군인 4명을 군 수사기관에 이첩 했다.
A씨는 지난해 7월1일 N사 전 사장 B씨로부터 '2009년 지상군 페스티벌' 참가 업체 선정 및 K2소총 5정 대여 청탁을 받고 총 33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D씨 등 현역 군인 3명은 지난해 8월12일 A씨의 청탁을 받고 육군참모총장의 승인 없이 K2소 총 5정을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씨는 지난해 2월27일 N사 이사 C씨로부터 N사에서 개발 중인 반동구현장치(실제 사격을 하 는 것처럼 반동을 주는 장치)를 시범운영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총 1500여만 원을 받은 혐의 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D씨 등 4명은 현역 군인이라는 신분을 감추기 위해 아들 계좌로 입금을 받거 나 아들 회사의 법인카드를 제공받아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씨 등은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K2 소총에 반동구현장치를 장착해 홍보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당시 신종플루로 인해 지상군 페스티벌이 취소되면 서 K2 소총 5정을 사무실에 114일간 보관했다.
경찰은 향후 군 수사당국과 공조를 통해 방위 물자 관련 뇌물수수 비리에 대해 지속적인 단 속을 펼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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