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원 횡령' 회사대표 구속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2-02 18: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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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진경준)는 말?자금 수백억원을 수차례에 걸쳐 빼돌린 A사 대표 박모씨(40)를 특별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M사와 공사계약을 맺은 것처럼 꾸민 뒤 24차례에 걸쳐 A사 자금 77억2290만원을 빼돌리고, 같은해 7월과 8월 사채업자로부터 65억원을 차용하면서 A사 명의의 양도성 예금증서를 담보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 대표는 2008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던 K사의 계좌에서 3억원을 개인 채무 변제를 위해 임의로 사용하는 등 지난해 9월까지 K사 자금 42억여원을 횡령하고, 지난해 4월 일반공모 유상증자 과정에서 110억원을 개인적 부채탕감 등에 사용했음에도 이돈을 시설투자금 증가금액으로 사용한다고 허위 공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도 박 대표는 2008년과 지난해 상반기에 회사 재무제표를 허위 공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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