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벌써 후보들 음해?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2-01 17: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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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후보자도 모르는 출마 기자회견에 황당 6·2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후보들에 대한 음해 조짐이 일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일 경기도교육감 입후보 예정자인 강원춘 후보측은 '출마기자회견 예정'과 관련해 진위를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의회 공보실에는 지난주 자신을 강 후보측 관계자라고 밝힌 A씨가 찾아왔다.

A씨는 2일 오전 11시 강 후보가 교육감선거 출마기자회견을 하는 데 도의회 브리핑룸을 사용할 수 있느냐고 문의했다. 도의회 공보실은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고, 이 사실을 출입기자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뒤 늦게 출마기자회견 사실을 알게 된 강 후보측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라며 사실 확인에 나섰다.

강 후보측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구자경씨는 이날 도의회 공보실을 찾아 출마기자회견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밝혔고, 브리핑룸 사용을 누가 요구했는 지 확인했다.

확인결과 브리핑룸 사용을 요구한 사람은 강 후보측과 전혀 관계가 없는 A씨로 밝혀졌다.

구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선거에서 강 후보측에 홍보용 차량을 조달한 업체의 관계자이다.

A씨는 당시 3억 원 가량의 홍보용 차량 조달비를 받지 못해 최근 강 후보를 찾아 계산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강 후보측은 당시 선거에서 재정을 맡았던 B씨에게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50% 보전받은 17억 원을 전달, 모든 비용을 정산하도록 해 책임이 없다고 전했다는 것이다.

구씨는 "이후 강 후보가 출마기자회견을 한다고 해 황당했다"며 "비용정산을 받기 위한 후보자 음해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에 따라 A씨에게 브리핑룸 사용을 허락할 수 없다는 내용을 전달하려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고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6월 지방선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상대후보들에 대한 비리폭로성 유언비어 등이 더욱 난무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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