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꿔달라"" 무시 당하자"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1-26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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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 살해한 아버지 구속 서울 동작경찰서는 26일 자신의 친딸을 살해한 A씨(49)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22일 오후 5시께 서울 동작구 자신의 주택에서 딸(24)에게 "대출을 받으려면 등·초본이 필요하다"며 만원을 빌려달라고 하자 딸이 "집에서 놀고 있으면서 무슨 돈이 필요하냐"고 무시해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빈 옆방에 딸의 사체를 옮겨 이불과 신문지로 덮어 놓고 자물쇠로 방문을 잠궈 3일 동안 은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사기로 돈을 잃은 뒤 부인과 이혼하고 일정한 직업 없이 집에서 있던 중 딸에게 무시를 받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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