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의회와 하남시의회에 이어 성남시의회가 22일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안'을 의결함에 따라 서울보다 넓고 울산보다 인구가 많은 거대도시가 탄생하게 됐다.
◇'성남·광주·하남' 통합시 7월 탄생
행정안전부는 창원마산진해시 통합과 마찬가지로 올해 7월 성남·광주·하남 통합시 출범에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우선 지난 15일 국회에 제출한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에 성남,광주,하남 통합시 설치 관련 내용을 추가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출범준비기구 설치를 위해 이달 말까지 성남·광주·하남시에서 동등한 입장으로 참여하는 '통합준비위원회'를 출범한다.
이를 통해 통합시 명칭, 청사 소재지, 지역발전방안, 지원재원활용방안 등 3개 시 통합과 관련한 제반사항을 차질 없이 협의·조정할 계획이다.
◇서울보다 넓고, 울산보다 인구 많은 거대도시
성남광주하남시가 통합하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인구 134만6000명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기초자치단체가 탄생하게 된다. 이는 울산광역시(115만명) 보다도 많다. 면적도 665.7㎢로 서울시(605.3㎢)보다 넓다.
예산 규모도 3조2000억원으로 광주광역시(2조7135억원), 대전광역시(2조6820억원), 울산광역시(3조62억원) 보다 많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2006년 기준 16조9053억원으로 구미시(17조1702억원)에 이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위가 된다.
◇첨단·전통·환경 어우러진 명품도시 탄생
성남·하남·광주는 성남시의 IT를 기반으로 한 지식산업과 하남시의 친수·레저, 광주시의 전원·휴양시설을 결합해 자족형 산업기능과 전원형 주거 기능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로 새롭게 탄생한다.
밀도가 높지만 재정력이 우수한 성남시와 토지 등 잠재 개발자원이 풍부한 광주·하남시가 통합되면 권역별 특성을 살린 도시계획을 통해 첨단과 전통, 환경이 어우러진 명품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10년간 정부 지원 인센티브만 3245억원에 달하고 재정절감액 5626억원, 생산 유발액 1조685억원에 1만2500명의 고용효과도 기대된다.
또 정부는 분당 리모델링, 성남비행장 고도제한 완화, 행정조직 확대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지역 개발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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