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이버대학 이사장 체포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1-19 18: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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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학교공금횡령 혐의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부남)는 18일 오전 거액의 학교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열린사이버대학 변모 이사장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열린사이버대학 압수수색 당시 확보한 증거 등을 바탕으로 변 이사장의 횡령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변 이사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변 이사장을 상대로 횡령 혐의에 추가 가담자가 있는지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2006년 6월 열린사이버대학의 재단 이사진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당시 정부 고위층을 상대로 로비가 진행됐다는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열린사이버대학 인수과정에서도 당시 여권 고위 관계자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검찰은 변 이사장의 횡령 혐의를 자체 첩보로 입수, 장기간 내사를 진행하던 중 관련 증거자료 인멸 가능성이 제기되자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소재 열린사이버대학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한 바 있다.

열린사이버대학교는 1996년 교육부의 가상대학 운영정책인 '제3차 교육 개혁 과제'에 따라 1998년 2월 가상대학(cyber university) 프로그램 시범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뒤 2001년 3월 정식 개교했다.

변 이사장은 2008년 8월부터 현재까지 이 대학 총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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