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은 국제범죄 통로인가?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1-17 17: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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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금괴 밀반출입·불법외환거래등 1541건 적발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금괴·마약 밀반입 등 국제범죄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외환거래와 금괴 밀반출 등 국제범죄의 적발 건수는 모두 1541건으로 금액은 4230억3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건수는 27%, 금액은 6%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주요 국제범죄의 규모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금괴 밀반출입 적발 금액은 전년보다 무려 4.5배 이상 증가한 213억6200만원이었고 외화 휴대 밀반출입 적발액도 전년보다 26% 증가한 776억9200만원에 달했다.

메스암페타민과 코카인, 헤로인 등의 중계 마약도 전년에 비해 13% 늘어난 400억3200만원 상당량이었다.

또 위(변조)조 신분증은 모두 153건이 적발 돼 전년도 44건보다 3배 이상 크게 늘었다.

공항세관은 인터넷을 통한 마약 구입이 늘고 국제 금시세와 환율이 오르면서 주요 국제범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공항세관은 또 국제 우편화물 등의 통관 검사를 강화한 것도 적발 규모 증가에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신설되는 국제범죄단속 전담반을 중심으로 미국마약단속청과 관세수사청, 중국·일본세관 등의 국제수사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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