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하락세…개학·설연휴 증가 우려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1-14 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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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유행이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음 달 각급 학교의 개학과 설 연휴 귀성객들의 이동으로 신종플루 발생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올해 2주차(1.3~1.9일)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방문한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유사 환자수'(ILI)는 6.59명으로 전주 (9.69명) 보다 32%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항바이러스체 처방건수도 7535건으로 전주 보다 23.5% 감소했다.

또 지난주 무려 17명이 신종플루로 숨진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209명으로 늘었다.

대책본부는 신종 플루 백신을 맞은 임신부(7만명) 3명이 사산, 1명이 유산했다는 보고가 들어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백신 이상반응은 지금까지 모두 303건이 보고됐다.

타미플루 내성사례는 3건이 추가돼 현재까지 검출된 타미플루 내성사례는 모두 8건으로 집계됐다.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31.6%였다. 독감에 걸린 사람 중 31.6%가량이 신종플루에 걸렸다는 뜻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신종플루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도 ILI가 인플루엔자 유행기준(2.6) 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2월 이후 각급학교 개학과 설 연휴 등 인구이동 시기에 소규모 발생 증가를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임신부와 만성질환자, 출산 후 산모를 포함한 6개월 미만 영아 보호자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백신접종 대상자는 18일부터,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은 25일부터 접종받을 것을 대책본부는 당부했다.

대책본부는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선 보건소 신종플루 접종계획과 예방접종 관리체계에 대한 점검을 행안부와 합동으로 20일부터 1주일 동안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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