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5.1도로 전날 최저기온 -12.9도보다 2.2도 더 떨어졌으며, 이는 2004년 1월22일 -16.7도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철원 -22.2도, 춘천 -17도, 영월 -15.2도, 동두천 -16.1도, 문산 -18.9, 인천 -12.4도, 수원 -14.5도, -12.7도, 대전 -13.1도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렀다. 특히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다.
전국에 한파가 몰아닥친 원인은 몽골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몽골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5㎞ 상공의 상층 기압골의 회전함에 따라 몽골에 위치한 -30도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상공으로 -30도의 찬 공기가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야간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졌다"며 "중부내륙 대부분 지방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한파는 장기간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16일부터 우리나라에 머무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그간의 추위가 누그러져 한 낮에는 영상의 기온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16일 낮부터 상승해 영상의 기온으로 높아지겠다"며 "17일부터는 점차 평년기온(아침 최저기온 -6도, 낮 최고기온 2도)을 회복하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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