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고드름 시민안전 위협

변종철 / / 기사승인 : 2010-01-07 17: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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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 주변에 떨어져 ""사고나면 어쩌냐"" 불안" 지난 4일 내린 폭설로 경기 성남시청사 외부의 철제 구조물에 쌓여있던 눈이 녹으며 생긴 고드름이 아래를 지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4일 눈이 내린 뒤 성남시청 전면의 유리 지붕을 떠받치고 외관을 돋보이게 하는 지름 1m 가량의 철제 기둥에는 눈이 녹으면서 수십㎝ 크기의 크고 작은 고드름이 줄줄이 얼었다.

지상 9층 높이에 달려있던 고드름은 시청 출입문 주변에 떨어져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시청 공무원들은 7일 오전 근무시작 2시간 전부터 3시간여 동안 옥상에 올라가 긴 막대기로 고드름 제거 작업을 벌였지만 막대기가 닿지 않는 곳은 작업을 포기했다.

다행히 지금까지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안전을 당부하는 안내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머리 위로 커다란 고드름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장면을 본 일부 시민들은 "건물을 설계할 때 세심하게 살폈어야지 자칫 사고라도 나면 어쩌느냐"며 설계상 결함을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솔직히 설계 당시 고드름 문제까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시공사와 고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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