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최근 고발인 자격으로 국정원 관계자를 조사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직원 2명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복잡한 사건이 아니라 결과가 나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가능한 이달 내 처리를 목표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원 대량면직 사태'는 1998년 4월 이종찬 당시 안기부장이 'IMF사태에 따른 구조조정'을 명분으로 직원 581명을 재택근무 발령하고, 이들 중 사표를 내지 않은 직원들을 1999년 3월 직권 면직한 사건을 말한다.
이후 해직 인원 가운데 일부는 복직했지만, 나머지 직원들은 '국가사람모임(국사모)'을 통해 복직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을 진행했다.
특히 국사모는 "소송과정에서 국정원 인사라인 직원이 재판에서 위증을 하고 문서를 위조했다"며 국정원에 지속적으로 청원을 제기, 결국 국정원은 자체 내부조사에 착수해 2명의 직원을 고발했다.
다만 국정원은 "이종찬 전 안기부장과 이강래 전 기조실장 등이 불법 해직을 지휘했다"는 국사모 회원들의 주장에 대해 "공소시효가 지난 사안"이라며 고발대상에서 제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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