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도로 맨손 눈치우기 역부족

변종철 / / 기사승인 : 2010-01-07 17: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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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제설장비 늑장 투입으로 시민들 불편 가중 경기 안산시 일대 도로가 폭설로 인해 주민들이 교통마비 등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가 제설작업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해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폭설로 인해 경기 안산을 비롯한 서부권일대에 약 20㎝가량의 눈이 내려 수인산업도로는 물론 시내 곳곳의 도로까지 교통이 전면 마비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날 오전 12시께 직원을 비상소집 제절작업을 벌였지만 계속 내리는 눈을 제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어 시는 사흘간 본청 부서별로 최소 인원만 남기고 직원들을 각 동에 배치, 맨손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기온이 영하로 계속 떨어지면서 도로에 쌓인 눈이 녹지 않아 현재까지도 시내 주요 도로는 물론 주택가 이면도로까지 눈이 그대로 쌓여 통행 및 주차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같은 천재지변 대책에 시가 늑장 대응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폭설이후 즉각 제설장비를 임대해서 신속한 제설작업을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산시의 경우 지진, 홍수 등 천재지변에 대비해 매년 5억여원 이상 적립, 150억여원의 재난안전기금을 확보하고 있다.

이같은 기금을 활용, 민간업체가 보유한 각종 제설장비를 포함 중장비를 임차해서라도 즉시 도로를 내린 눈을 치우는 기동성을 발휘해야 하는데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이에대해 "현재 염화칼슘 400톤 1억원어치를 구입했고, 공단에 굴삭기 10대를 임차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내일중 포클레인 40~50대를 임차해 각 동사무소에 배치, 제설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직원 및 공공근로자와 직원 절반 인원을 제설작업에 투입하고 통반장 등 방재단 800여명을 제설작업에 투입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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