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설로 지하철도 멈췄다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1-05 18: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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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출입문 고장나 스톱...철로 얼어붙어 지·정차 잦아 사상 최대 폭설에 한파가 겹친 5일 서울 지하철이 멈췄다.

이날 낮 12시께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출입문 고장으로 멈춰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사고로 전동차가 20여분 간 정체하면서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출입문 고장은 전동차에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천안에서 오는 전동차였는데 눈과 한파에 출입문이 얼고 녹으면서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7시30분께는 지하철 1호선 구로역을 지나는 전동차가 출입문 고장으로 멈췄다.

이 사고로 전동차가 40여분 간 정체하면서 뒤따르던 열차가 잇따라 연착했다.

동대문역과 용산역 등 다른 지하철역에서도 이날 출입문이 얼어 정차시마다 여닫이가 반복되고 고장 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 지상에 위치한 지하철역에서도 철로에 쌓인 눈이 추위로 얼어붙으면서 10~20분씩 전동차가 지·정체되는 등 곳곳에서 지하철이 멈추는 사태가 잇따랐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어제부터 폭설과 추위로 인해 철로와 전동차 등이 얼어붙으면서 계속해서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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