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구청 노숙인보호실서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1-05 17: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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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추정男 숨진 채 발견 4일 오후 1시30분께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청 노숙인 보호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구청 직원 A씨(45)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보호실에 움직임 없이 장시간 누워 있는 것이 이상해 확인해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오후 7시25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한 마트 앞 길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같은 날 오후 8시30분께 구청 노숙인 보호실로 인계됐다.

구청 보호실은 당직실과 붙어 있는 6.6㎡ 규모의 온돌방으로 CCTV가 설치돼 있다.

경찰의 CCTV 분석결과 이 남성은 함께 머물렀던 노숙인 2명과 다툼 없이 입실 5시간30분만인 새벽 2시께 잠이 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서 타살 흔적이 없는 점, 최초 발견장소인 마트에서 소주 4병을 구입했다는 업주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신원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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